LPG 차량분류
LPG 차 : 그냥 옛날 방식 ,기화기 있음
(가스공급)봄베 -> 기화기 -> 믹서 -> 엔진실린더
(공기공급)덕트 ->필터-> ->ISC밸브 ->
LPI(Liquid Propane Injection System) or LPLI (현대기아,삼성) : 기화기를 따로 두지 않는다
(가스공급) 봄베 (가압장비포함됨) ->인젝터-> 엔진실린더
(공기공급) 덕트 -> 필터 -> (믹서비슷한 역할이 있으나 큰의미없음)
연료 가압을 위한 장비가 봄베에 붙어있어 고장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큰 문제 없고
기화기가 없으므로 LPG와 비교했을때 메인터넌스에 유리 (타르빼기 안해도 됨)
단 엔진구조가 복잡해져서 엔진쪽 메인터넌스는 불리 (돈 많이든다)
LPGi(GM대우,쉐보레) : 기화기 있음 메인터넌스 비용이 낮다.
봄베에 펌브(가압장비)없이 기화기를 사용하지만 직분사(인젝션) 방식으로 처리해서 기존 LPG 방식에서 믹서를 사용함으로써 나타나는 약점(시동성,부조문제등)을 개선한 형태
기화기가 있기때문에 기화기 메인터넌스 불리 (타르빼기의 귀찮음)
엔진 구조가 단순해서 LPI고장시 보다는 메인터넌스 유리 (비교적 저렴)
연비나 토크는 LPI보다 낮음
최근 나오는 LPG 기반 차량은 가스통(봄베)에서 압력을 조정해서 엔진으로 보내면 공기와 믹스 후 엔진으로 직접 분사되는 방식이다.
LPI의 경우 기화기가 별도로 없다는 점은 관리상 장점(큰 장점....타르빼기등 메인터넌스가 줄어든다)이지만 봄베의 압력 유지를 위한 가압 및 엔진에 직분사를 위한 제어부분의 추가로 가스통의 부담 및 부품가 상승등의 단점도 지적되곤 한다.
근데 우끼는게...
LPI는 기화기가 없으니 기화기 관리값을 빼면 그놈이 그놈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봄 ㅋ
LPG방식이야... 워낙 올드 한 방식이니 빼고
LPI 냐 LPGi 냐 가지고 말이 많은데.... 걍 개인적으로는
성능 중심 : LPI(LPLI)
비용 중심 : LPGi 라고 생각하고 LPGi나 개인적으로 나을듯...왜? 돈이 적게 들것 같아서!
각설하고......
얼마전 대박 메인터넌스부품을 구입했고....
그냥 시간나는김에 점화플러그와 케이블을 교체했다.
근데...그 다음부터 살짝 엔진부조(*)가 일어났다.
(*소리 : 다다다다~~ 해야 할께 다다다붕~ 다다다붕~
엔진 : 흔들리는게 안정적이지 않고 앞뒤로 털털거리는게 보인다)
뭐람....집에 굴러다니던 점화플러그를 끼웠는데 혹시 떨어트린적이 있나??
(떨어트릴때 간극이 틀어지면 부조의 원인)
아니면 교환할때 덜 조였나????
(덜 조여서 엔진압이 엔진과 플러그 사이로 누출되어도 부조의 원인)
일단....심하지도 않고 하니 시간 될 때 손을 대보지뭐.... 하고 지나갔다.
일이 좀 일찍마무리 되서 조기퇴근...
집에오니 손이 근질거려서 진주에 내려가서 작업할일 말고 미리 좀 해 놓을까 싶어서 손을 댔다...
점화 플러그 케이블 분리후 재 결합(혹시나 덜끼워졌나해서)
점화 플러그 교환 (불량을 끼웠나 해서...아까운 8천원...정품 4개 가격)
그래도 부조가 있다....이상하내....뭐지????
뭔가 상태가 변해서 ECU가 연료공급하는 벨런스가 깨진걸로 보인다....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기에 떡본김에 제사라고 청소까지 해보기로 했다
(이거이....화근이다... 시간이 널널할때 해야 하는데....)
기화기 세척(분리하지 않고 구멍으로 액 주입)
ISC밸브 세척(솔레노이드 부분만 분리, 믹서에 붙은 메인부분은 그냥 두고)
믹서 는...그냥 캬브클리너로 뿌려서 청소...
약식으로 간단히 한다고(시간이없으니) 건드린 카렌스1...
아놔 씨바..
시동을 걸어보니 O/D램프가 깜박인다.
(OverDrive : 기어비를 다르게 해서 저단동작으로 강제하거나 고단으로 속도를 내거나 하는 기능을 이야기 한다. 미션의 기능이지만 미션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점멸한다.)
킁~~!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지만 ECU 리셋 후 학습과정을 거치면 괜찮아 지니까 ...
이번에도 그러겠찌..
일단 O/D 깜박이는 상태(**)로 방~방~ 거리며 살살 식당으로 가서
(**:기어가 상당히 고 RPM에서 변경된다. rpm 3000-40km정도에서 2단, rpm 5000-80km정도에 3단)
ECU 휴즈를 빼고 밥을 먹고 나와서 ECU 학습을 시켜본다.
-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카렌스1 1.8 LPG는 구형으로 LPG2.0 과 다르다 하지만 방법은 별 차이 없다. -
1. 키 ON 하고 전기장치 켜지 말고 그냥 대기 (전기 최소값입력) -30초
2. 시동을 끄고 대기 - 10초
3. 시동(P상태) 수온계가 중간부분이 될때 까지 대기, 엑셀 밟지 말고 - ???초
- 만약 이미 고온상태에서 리셋한 것이라면 30초 정도 기다려 준다
4. 전장을 하나씩 켭니다. 각 단계에는 30초 대기합니다. (최대값 입력)
- 미등 - 전조등 - 전조등 상향 - 안개등 - 유리 열선 - 에어컨
5. 평소 운행 RPM 학습 (좀 시끄러울 수 있으니 ECU 리셋은 낮에 사람없는곳에서...)
- 핵심은 RPM을 1분정도 유지 하는겁니다. 밟았다 땠다 하면서 왔다리 갔다리 하지 말고
- 2000~2500RPM 수준으로 밟은 상태로 (살살 밟다보면 고정됨) 1분 이상 유지 시킵니다.
- 유지시키다 보면 상태가 변하면서 RPM이 상승합니다. (ISC와 믹서값이 조정됨)
- 이때 꾹~ 밟아서 5000RPM 까지 올립니다. (5초이상 유지)
- 엑셀에서 발을 땝니다.
** 이정도 RPM이면 시끄러워요...저녁이나 사람많은 대서 하면 좀 쪽팔림.. 조용한곳에서 할것
6. 전장을 하나씩 끕니다. 각 단계에 30초씩 대기합니다.
- 위에 켠것을 역순으로 하나씩 끕니다.
7 . 시동을 끕니다. (끄고 다음단계는 10초 이상 대기후)
8. 시동을 켭니다. 5분 정도 엑셀링하지 말고 방치 합니다.
..... 끝
으흠.... 출발하고 둘째를 대리러 가던중 기대했던 대로 O/D가 꺼지고 기어도 저단에서 정상적으로 들어가는듯....했으나..
집에 오는길 시내에서 잠시 섰다 가다를 하다보니 갑자기 또 O/D가 깜박이기 시작했다... ㅠ.ㅠ
"뭐지... 전이랑 좀 다른데..??"
일단 시내 주행이라 60km이상 달릴일이 없어서 엔진에 무리 갈 일 없이 집으로 와서 주차
다시한번 ECU 리셋을 수행하였으나..
여전히 부조 와 O/D 점멸....
내 생각에 기화기 타르녹이고 ISC밸브만 청소를 했으니...
떨어진 타르가 믹서에서 털려나가지 않고 어딘가 모여서 상태가 이상하게 된 듯...
아참... 연료공급선의 문제인데 왜 O/D가 점멸하느냐...
(O/D 점멸은 사실 미션센서에 문제가 있을때 발생한다)
나두 잘 모른다.... 차가 오래되서 센서가 문제가 있는것일 지도...
하지만 평소에 가서 스케너로 찍어보면 모든 센서 정보 정상임....
다만 경험상 엔진부조가 발생하면 rpm 문제가 생기고 이때 충격등으로 미션 구동계쪽 센서에서 측정값 오류가 뜨는것 같다. (걍 개인적 추측임)
타다가 중간에 O/D가 점멸한다면 미션을 의심해보고 샵에 가서 스케너로 확인하기 바람(미션 문제 있는데 계속 몰고 다니다가 큰문제 나면 돈 더 깨 질라...)
내 경우 ECU 리셋 후 발생하는 증상이고 (할 때 마다 그랬음) 학습을 시키고 나서 하루 이틀 지나면 점멸 증상이 없어지기 때문에 위와 같이 처리하고 있음
여하간....
하루가 지난 오늘 찜찜한 기분으로 출근하고
낮에 와이프에게 아침에 끌고 나갈때 어땠냐고 물어보니 O/D 안깜박인단다...
으흠.... 녹아서 흐른 타르들이 아래쪽으로 잘 모여들었나.... ^^;;
여하간 연료계통 청소후 ECU리셋 후 바로 정상적이였던 적은
기화기 교체 + 믹서 청소(벨브전체 탈거) 를 꼼꼼하게 했던 1회 뿐...
대충 청소하고 나면 꼭 그날이나 다음날 시동꺼짐 증상
(이건 청소액이 남아서 그럼...일단 청소 후에는 무조건 달릴 수 있는곳으로 가서 100Km이상으로 한번 달려주고 들어 올것...어설프게 N,P 놓고 방방~ 거려봐야 정차시 시동꺼짐으로 개고생할 수 있음)
또는
O/D 점멸로 인한 3단 기어 고정현상
(현기차의 경우 미션 센서에서 오류값이 나오면 그냥 기어를 3단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고정하도록 설계 되어 있다고 함)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단기어 고정상태에서는 고속으로 주행 하려고 밟아대면 엔진이 과열되겠죠?
RPM은 5천까지 올라가도 겨우 속도가 100Km 나옵니다.
여하간...
연료계통청소는 할 때 맘먹고 하고 (대충하지말고 꼼꼼하게)
ECU리셋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진행하며
청소나 작업간에 이상한짓(전선을 끊어먹거나 빼고 안끼우거나)을 한게 아니라면
낮은 기어라도 좀 달려서 청소액과 타르가 빠지도록 하고
(타르도 빼줘야함...어설프게 엔진실린더에 들어가면 장기적으로 좋을것 없을듯..)
냉간을 거친후(완전히 식은상태)
하루 이틀정도 몇 번 가깝께 돌아다니면서 O/D가 꺼지는지 확인하는 단계로....
O/D 점멸 상태로 샵에 가면 그분들도 스케너 찍어보고 난감해 함...
결국은 미션바꾸자 또는 기화기 바꾸자라는 소리부터 나오는데.....
여하간 난 그냥 이렇게 끌고 다닙니다.
오늘 저녁에 봐서 이상없으면 일단 진주에 내려가서 이번에는 믹서를 통째로 행궈(?) 봐야 겠음
.이상
별 딴거 한것 없음에도 하루 지나니 정상으로 돌아왔내요
답글삭제기존 보다 변속시 충격이 줄어들었고 RPM은 기존과 비슷한데 토크는 좀 좋아졌내요 (와이프는 저단기어 같은 기분이 든다고)
혹시나 해서 아침에 출근길에 끌고 와봤는데 부조도 잡혔고 기어도 이상없이 들어갑니다.
요물같으니라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