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7일 월요일

상대적 박탈감 세번째 주절주절

요즘 시위를 보면서 몇 가지 다시 상기되는 생각이 있어서 적어본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에 대한 여러가지 기사들과 정치인들의 발언을 접한다

현 야당의 등신들 과 쓰레기들 덕분에 빨갱이 호칭에, 깡패 호칭까지 부여 받은것 같다

장작 고맙게 생각한다

여하간

시위에 처음 참석한 사람

명박산성부터 세월호의 시기를 거쳐 박근혜를 몰아낸 사람들의 참여

그리고 하나의 논조로 나오는것이

박근혜탄핵때는 함께 했지만 이번 집회는 수긍할 수 없다는 부류가 있다는것이다

내가 바라보는것은 마지막 부류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인터뷰한걸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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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아무개(31)씨는 “부자든 빈자든 입시제도 앞에서만큼은 누구나 평등함을 보장받는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번 조국 사태가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주면서 그 믿음이 깨졌다”고 말했다

직장인 신아무개(30)씨는 “따뜻한 개천을 만들자던 사람이 붕어와 가재, 개구리를 비웃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자녀 입시 특혜 논란에 ‘모른다’고 일관하는 모습이 실망스러웠다. ‘용의 세상’에서만 살아온 이의 관성적 무지 같다”고 지적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2205.html?_fr=mt2#csidxf81862b70b82f00809974c979350a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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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거다

한겨레 이 잡너럴 세끼들은 날이 갈수록..... 흠...흠....진정하고...

이것을 "상대적 박탈감" 이라고 표현했다

맞다 이 박탈감은 항상 무조건 문제가 맞다

망하는것도 흥하는것도 이 박탈감이 일부 관여하게 된다



자기 직장의 규모는 생각하지 않고 대기업 친구와의 연봉을 비교했을때 상대적 박탈감이 있다

죽어라 뺑뺑이 돌고 놀시간에 못놀고 공부해서 성적 잘 나오는애들보고 공부 못하는 나는 박탈감이 있다

예쁘고 멋진 여친 남친이 있는 친구를 보면서 느껴지는 박탈감이 있다

부모가 돈이 많아 좋은집에 사는대 놀러 갔더니 느껴지는 박탈감이 있다

잘 사는 유럽나라 갔더니 도로에서 멀찌감치 서주는 그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개좋은줄 알았는데....느끼는 박탈감이 있다

수백년된 건물을 유지하면서 관광으로 돈을 버는 나라들을 보면서 아파트에 사는 나에게 박탈감이 든다


이런 박탈감의 기저에는 "비교"가 있다

이 비교라는것은 항상 비교대상이 있어야 가능한 행위이고 이 비교를 통해

우리는 발전할 수 도 좌절의 구렁텅이 빠질 수 도 있다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 할 터인데

한번 주저앉은 직장에서 퇴직하면 다음달 카드 빵꾸가 걱정되어 퇴직 못하는 사람이나

내머리는 부모닮아 멍청하다고 해도 안되는걸 어쩌냐고 징징거리는 애들이나

아침에 거울은 안보는지 지 애인 못난것만 생각하는 등신이나

지가 열공해서 존직장, 존사업해서 돈벌고 성공할 생각은 못하고 돈있는사람 돈쓰는거 보면서

친하면 부러워하고 멀면 비난한다

앞 세대는 바닷모래넣어서 10년이면 금가는 아파트에 인생을 갈아넣어 돈으로 환산하는 삶을 살았고

이제는 방사능과 발암물질 범벅의 아파트에 인생과 가족을 갈아넣어서 행복을 얻는고자 하는데

지는 전세끼고 하나뿌니 집이 없는데 몇놈이 수십 수백채 가졌다고 부러워하거나 쌍욕을한다

술자리에서는 차, 집 이야기 뿐이고 은근슬적 돈자랑 하느라 술자리도 지저분하다

잘사는 기준이 "금전"이고 내가 안되는 이유는 다 외부의 무엇인가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런 병신들 말고도


종교에 귀의하는사람도 있다 이사람들의 특징은 "박탈감"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말 한마디에

위로받고 상처가 치료되는 기분이 들어 주변의 양때들을 모아 우리가 잘해서 세상을 바꿔나가려고 노력해보자고 한다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냐는 말에 화들짝 놀라며 자기는 그런생각없다고 이게 맞는일이니까 하는것이라고

맞다 그게 맞다 맞는 일은 그냥 다들 알아서 하는것이다

친환경에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퐁퐁 안쓰면 세상이 구원되나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십일조에 행사때마다 고맙다고 헌금하면 세상이 변하나

그런 사람들 모아서 다들 함께하자고 할 시간에 원인을 해결할 생각을 왜 하지 않는지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법륜스님 말씀 참 좋기는 하지만 가끔 지칠때 힘되라고 하는말이지

맨날 모여서 서로 위로하면서 늑대밥이 될때까지 주저앉아 있으라는 말이 아니지 않나

자기를 희생해서 세상을 복되게 하려는 오만함이 자신의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힘든일이고

그로 인해 겨우 도움 받았을 몇명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더 오랜시간 고통받을 수 있다는걸 알면서 왜 개선하지 않는가

좋은 세상은 개개인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필요할때 남을 도울 수 있는 힘이 있을때 만들어지는게 아닌가

독립된 인간에게 "상대적 박탈감" 이란 말은 의미없는 단어가 아닐까

부모에게 독립하지 못한 자녀

회사에서 독립하지 못한 직원

종교에서 독립하지 못한 신도

자신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자아

성숙하지 못한 자가 벌리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 사회 부조리와 문제를 일으키는지 알고 있지 않는가

어렵고 힘든시간을 스스로 버텨내고

힘들때는 가끔 위로 받아가면서

튼튼한 맨탈과 건강한 가빠를 만들기에도 바쁜데

생각없이 결혼하고, 생각없이 애낳아기르고

생각없이 학교다니고, 생각없이 직장에 취직하고

생각없이 후배를대하고, 생각없이......

생각없어 힘든인간에게 위로는 도움이 아니라 독이아닌가.....

물론 종교는 이 생각없는자들이 계속 생각을 안해야 장사가 되겠지만....

생각할 시간을 주라고.....

그 세끼들도 경험을 해봐야 뭘 알꺼아니냐고

자꾸 설명하고 알려주면 개뿔이 아나?



"상대적 박탈감"

이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그것을 에너지로 사용할지

아니면 내가 병신같은 이유로 삼을 지는 개인의 선택이겠다

하지만 더이상 자기탓을 하고 살지 말자

스스로를 탓을 하기에는 우리가 너무 멍청하게 열심히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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