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는 일말의 상의도 없이 길냥이 한녀석을 입양했다는....
일단뭐....그래도.... 켓 타워에 화장실에...간식까지 사다 바치며
성격좋은 녀석과 몇개월 잘 지내던 그때...
11월 쯤.... 둘째 아라가 들어섰다
그리고 한달...
주변의 성화와 지적질에 결국 우리 냥이는 진주의 부모님집으로 퇴출당했고....
(이것때문에 좀 짜증을 부렸....
책임도 안지면서 왜 대리고 왔냐고..앞으로 우리집에 개, 고양이는 절대 안된다고...)
그때 당시 아기 고냥이였던 녀석과
우리의 코(냥이 오줌냄세....)를 위해 구입했던
NCL 사의 NETURAL-Q (우리나에는 ANF N.Q 라고 주로 알려짐)
무려...4리터... (칙칙 뿌리는거 500ml ... 희석한대다가...쓸대 없이 비싸서 원액구입)
당시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일명 신종플루)가 대유행을 하면서
열심히 집안과 물건들을 소독하는대 사용했었다.
근데... 반려견,묘 키우는집에서 이 제품을 꽤나 많이 사용하더라는...
그래서 태어날 아기와 우리의 건강을 생각해서 독성에 대한 문서나 사용법을 찾아봤는데..
우리나라에는
"끝내줘요~" "냄세 사라져요~" "물하고 대충 섞어요~" 뭐...이런 코끼리 다리잡는 소리뿐...
한참을 뒤져서 NCL 이라는 회사가 만든것을 알았고 뒤져보고 이후 용법을 지켜가며 사용중이다...
요즘 한참 바이러스 유행이라 혹시 궁금해 할 사람이 있을까 해서 써본다.
1. 제품명 : NCL Neutal - Q
2. 스펙 : 푸른색의 플로랄향의 7.3PH(7이상은 염기, 이정도면 중성에 가깝)
락스는 염소라 찐하게 해놓고 손으로 만지면 피부가 녹아요....뭐..죽을 정도는 아니죠... 하지만 피부가 거칠어 지고 장시간 노출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냄세가 적고 PH가 중성에 가깝기 때문에 일단 락스보다는 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뒤에 영문 경고에도 있듯이
눈에 들어가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피부를 통하여 흡수 될 수 있으며 유해하다고 경고가 있습니다.
미스트 방식으로 뿌릴때 고농도로 흡입하면 안됩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일부러 마시지는 않겠으나 마시면 독성이 있으므로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 하셔야 합니다.
락스보다는 약하지만 분명 소독약이므로 냄세가 비교적 적고
강하지 않다고 너무 막 다루면 안되겠습니다.
http://www.nclonline.com/products/view/NEUTRAL_Q_
안전성 데이터 쉬트 링크
http://www.nclonline.com/documents/download/13883/0/NEUTRAL-Q%20SDS%20English%202016-01-12.pdf
Routes of Entry Effects of Over exposure
Skin: Causes corrosive burns. Brief exposures may cause irritation and defatting of the skin. Exposures not promptly washed off may lead to toxic effects similar to ingestion. Harmful if absorbed through the skin.
Eyes: Causes burns and may result in permanent injury to eyes including blindness.
Inhalation(흡입): Mists and vapors can irritate the throat and respiratory tract. High vapor concentrations may cause central nervous system effects. Symptoms may include headaches, dizziness, and drowsiness. Harmful if inhaled.
Ingestion(섭취): Ingestion can cause gastrointestinal irritation, swelling of the larynx, difficulty in breathing, circulatory shock, convulsions and possibly death.
Chronic: Ingestion of ethanol by pregnant women can cause reproductive toxicity to the fetus.
3.유통기한 : 미 개봉상태에서 최소 1년 (1 Year Minimum in Original Unopened Container)
아... 이 통기한이 문제다...
일단 그냥 1년 정도 사용가능하고 이 후에는 살균력이 보장 못된다고 보면 되겠다.
3. 사용법 : 1:6 으로 사용하라는것이 기본 사용법입니다.
뿌린 후에는 10분간 유지하고, 닦아 내거나 자연건조후 사용하면 됩니다.
문서상에 기본정보를 보면 1겔런에 2온스를 쓰랍니다.
1겔런에 2온스....
복잡하지? 겔런은 부피인데 온스는 질량이거덩.....
하지만 물은 대체적으로 상온에서 비중이 1 이기 때문에 1리터 = 1키로로 환산하면 됩니다.
1겔런 == 3.8L 리터 == 3800ml == 3800cc (혹시나 해서..cc 와 ml 는 동일 부피단위입니다.)
1온스 == 28그램 --> 2온스 == 56그램
우리는 부피로 계산 하도록 하지요
3.8 리터 에 제품은 56미리리터 를 넣으면 기본 사용량이 됩니다.
비율로 따지면 3800 / 56 = 67.8 입니다....
일반적으로 500ml 스프레이에는
500ml / 67.8배 = 7ml
7ml 만 들어가면 된다는건데...
이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저는 그냥 1:6 희석을 기본으로 해서 사용합니다.
즉 500ml 물병이라면 500/ 7 = 71.4ml로 해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4. 처리되는 바이러스 정보
효과에 대한 데이터쉬트
http://www.nclonline.com/documents/download/13884/0/Neutral%20Q%20Efficacy%20Data%20Sheet%2003-2015.pdf
머...디게 많고 표 보기가 어려운거 갔지만
그런거 없이 일단 위에 말한 수준으로 희석 후 균이 3로그 값 이상 변동(감소)하면 효과가 있는것으로 판단하면 된답니다.
거의다가 결과는 감소효과가 있고
특히 인플루엔자 (H1N1, H5N1)에 5~6 의 변동값으로 효과가 크고
헤르페스 및 간염 반려동물이 잘 걸리는 바이러스등이 5정도의 변동값이 있어 반려동물을 위해 사용하기 적절해 보입니다.
최근 시끄러운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 변종이므로 쉬트에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감기 바이러스의 경우 변동값 4 정도로 일정부분 효과가 있어 보입니다.
에이즈바이러스에경우에도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정도의 변동값 4를 보입니다.
그 외 B,C 형 간염 바이러스에도 4~5정도의 효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최근 문제시 되는 전염병인 인플루엔자와 코로나 및 기타 반려동물용 소독약으로
사용가능한 제품으로 판단되고
국내에서 꽤 오랜시간 사용자들이 있는것으로 보아
그 독성이 크지 않은것으로 보이므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스프레이에 넣고 뿌리는형태)
방법으로 가정내 소독에 사용하시면 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무기 같은 것으로 했을때 흡입시 독성은 잘 모르겠으나..... 아시다시피 가습기소독약 사태도 있고 하니 그런식으로 하실 경우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해야 할 듯 하내요)
저는 한달에 두번 정도 화장실에는 확~! 뿌리고 (500ml 분무기 1회 다 뿌림)
30분 정도 환풍기를 켜 놓은 상태에서 접근 금지 합니다...
가끔 현관문과 신발장손잡이 바닦... 전등 스위치..냉장고 손잡이 등 접촉이 많은 곳에
아이들이 잠들고 난 밤에 한번씩 뿌려 놓습니다.
사실 WHO나 감염전문기관에서는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메르스,사스)보다는 인플루엔자
그 중에서도 H5N1의 변종이 창궐했을 경우에 대해서 가장 걱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조류독감 이런것들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합니다.
H1N1(스페인독감,신종플루)은 인간간 감염(공기중감염)이 되지만 독성(치사율)은 비교적 낮고
H5N1(조류독감)은 걸리면 좃 되지만(치사율 60%) 인간간 감염이 아니라 조류에 의한 감염이라(닭의 똥가루가 날려서 이를 흡입하거나...등) 크게 창궐하지 않았으나
이 둘이 만나서 H5N1의 변이 바이러스가 생긴다면
공기중감염을 일으키는 치사율 60%의 엄청난 녀석이 나타나게 되는것이지요....
인간들중에 이에 대한 항체를 가진 인간은 0.001% 이하 라고 합니다(뭐...거의 없다는거겠죠..)
뭐.... 항상 이런 위험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인간들의 무분별한 자연회손과 온난화에의한 기온변화 그리고 엄청난 이동속도 등으로 인하여
언젠가 한번쯤은 유럽의 패스트때 처럼 괘멸스러운 상황이 벌어지지 말라는 법이 없는 현실입니다
.이상.
P.S : 국내에서 분명히 소독약이 있을 것인데.... 찾아보면 식약처나 어디서 승인했다만 있고 상세 스펙이 없다..... 옥시싹싹은 승인도 안받고 팔았던가.... 정부에서 기준치라고 만든게 절대적으로 안전하게 맞다고 믿어야 하는것인지.... 정보를 독점하려고 하면
구매자,소비자는 불신을 가지게 되고 그 제품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물론 당신들은 정보를 안 알려주면 우매한 소비자(국민)가 그냥 잘 사서 쓸것이라고 생각하겠지...
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하고 고학력이 되어가는 사회에서 아직도 그런 멍청한 생각으로 정치, 경제를 생각해서는 니들에게 미래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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