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6일 토요일

지구가 미쳤는갑다...


지진이나거나 국제사고가 발생하면 찾아보는 사이트

Hungarian National Association of Radio Distress-Signalling and Infocommunications (RSOE)

http://hisz.rsoe.hu/


어제와 오늘만 해도 

업데이트된 재난이 14개... 보통 3~4개 정도 발생하는데  미친거 같음

미국이 토네이도와 별것아닌것 해서 6건
러시아 항공기사고 1건
인도 경미한 생물학위험 1건 
일본 오키나와 항공기사고 1건
타지키스탄,시에라리온, 룩셈부르그  생물학적 위험 1건씩
이탈리아 항공기사고 1건 
오만 대박으로 쏟아진 우박 1건


뭐...

한국은 최대레벨등급으로 위험상태로 현재 진행형이고 
우리덕분에 중국도 경미한 생물학적위험상태
인도는 날씨때문에 한국과 동급레벨등급...

보이는가  Damage Level : Extreme  ......




 이런상태라.... 혹시나 우리나라 안전처나 재난관리쪽은 어떤가 들어가봤더니....


세월호 이후 국민들의 안전을 뭐시기 하겠다고 만든 국민안전처...

앱 광고에 바쁘시고... 

재난뉴스에 중국 양쯔강 유람선이야기는 있지만 한국 메르스는 없다....

으흠..... 메르스는 재난으로 인정하기 싫은가 봅니다.... 그냥 감기????

졸라웃기는 국민안전처


자..그럼 재난정보 제공한다는 사이트 함 들어가봅니다....

주간 안전 위험 예보랍니다.... 산탈때 조심하고 불조심 하랍니다....

여기는 물난리 불난리 말고는 취급 안하시는듯 합니다.


보건복지부 함 들어가봅니다.

금연이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메르스라는 단어가 크게 있기는 하군요...

근데 뭐...그다지 급한 상황을 공유하자는 느낌은 없죠?  평온합니다......



오...씨발...

그래도 스크롤해서 내려보니  문형표 장관 이야기도 나오고 

박원순 시장 불신과 오해를 불러온다며 찡얼거린 트위터 내용도 나오는군요...

재난을 재난이라 하기 싫은 안전처와 재난정보센터 보다는 나아 보이지만...  

불통불통 하는 이유는 인터넷을 봐도 알겠습니다.



어제 하루종인 까이던 서울시청 함번 들어가봤습니다.

일단 대책 이라는 단어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뭔가를 평가하고 싶어서 올리는 글은 아닙니다.

그저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고 

저 멀리 헝가리에서 하루에 한번씩 업데이트하고 있는 무려  익스트림한 위험에 

한국이라는 나라는 재난을 재난이라 부르지 못하고(홍길동이냐 씨방세야...)

뭐... 지방정부 장 들의(서울,성남,강원) 말 한디에 기대를 걸고 

키보드 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안쓰럽다 하지 않을 수가 없지만 그렇다 생각하고 힘을내어 

우리가 함께 뜻을 모으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렇게 열심히 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면 우주가 돕습니다. 그러니 저는 잘 알 고 있습니다.


.이상.



2015년 6월 4일 목요일

든든한 남편세끼의 자새.....(오덕주의...)

어제 퇴근하면서 지하철을 타기 싫어서 
(중무장하고 서로 경계하는 모습이 그다지.....)

버스를 타고 두시간만에 집에 도착하니...

와이프가 하루종일 메르스기사를 탐독했는지 

이미 메르스에 감염되어 있었다(정신적으로)

하다못해 우리 예쁘고 착한 미친아들은 들어오면서 열이나는것 같단다  ㅠ.ㅠ

와이프가 다섯살 둘째를 어린이 집에 보낼까 어쩔까 고민하길래 

"보내지 말자!" 했더니 병이 좀 호전 되는듯 했고

아침에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까지 들고 나서는 

든든한 남편세끼의 자세까지 보여주면서 출근했다. 
(지금쯤 좀 호전이 되었으려나? ^^;;)



일단...뭐 인터넷에 이런저런 말이 많다는데...

세균(바이러스)전(?)은 이미 지난 2009년 신종플루를 지내면서 대충 겪어본 일 아닌가...

2009년 기준 9천명 감염에  2015년 5월 31일 까지 200명 가까이 죽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다들 잊어버렸다 (꼴랑 6년만에...)

위키 신종플루 정보 링크

신종플루... 아라가 한참 엄마 배속에 있을 때였다.... 개인적으로 후덜덜했고

열심히 공부했다....세균과 바이러스.... 바이러스에는 항생제 때위는 필요없다는것도 그때 알았고

인플루엔자,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속도와 방법에 깜짝 놀라기도 했으며

인간 면역체계의 훌륭함에 박수를!!!  (넷지오  다큐중에 그런거 많다)


그 이후로 나름의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집에 소독제 4리터짜리(ANF NQ)를 사다놓고 가끔  방역을 하고 ...(화장실 변기와 스위치....냉장고 문짝 같은거..)
(벌크로 사면 한 삼만원한다...개 고양이 키우는집은 다 있다. 데톨...씨바 너무 비싸....그냥 약국서 알콜-에탄올- 사면된다...참....알콜사다가 분무기에 넣어서 뿌리지 말자....그러다 정전기튀면 디진다....)

물론 빈번하게 하지는 않는다 적당히 지저분한 환경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확실한 믿음이 있기에...

3M 손 소독약을 출입구 옆에 두었다.  
(사실....거의 안쓴다.... 가끔 퇴근해서 아라가 뛰어들면 손소독만 하고 XOXO)

N95 마스크는 한박스(20여개)와 밸브가 달린것도 몇 개 있고... 

가장 극강은 가족용 방독면이 있다... -.-;;  (좀 덕후스러워진다.)

눈 보호용 고글도 있다...  몇 개월전에 아라것 까지 챙겨서 구입....

방독면 면체에 장착하는 가스및세균 용정화통은 한개씩 4개 스페어 1개...

기타 산업방진용 필터 한상자(N100이다)

N95는 방독면 정화통카트리지 앞에 끼워서 사용하는방법으로 적용하는....

두건은 부직포에 전면 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방진복은 어른둘....  일회용 우의는 소아용 어른용 몇개 

모두해서....박스하나에 다 들어간다... (집에 창고 만들고 쌓아두고 있는게 아니다..오해 말자)

박스하나와 재난용 가방 두개(가방에는 정수제,아스프린.라디오.후레쉬,김장비닐봉지...뭐...오만 잡다구리..)

황사(이건 별루...) < 질병 < 화재,화생방 < 화산 방사능낙진   대응 세트다.....

이사후에는 피난용가방과 방독면을 정리하고 겸이를 불러다가 "가정 민방위 훈련?" 도 한번했다.
(나 없을때 써야하면... 엄마가 잘 하겠지만... 선화가 좀 후덜덜 거리는성격이라.... 겸이도... )

"우리집에 이런게 있다. 

일단 쓸줄 알면 대비도 할 수 있다!  

문제는 공포이고 

그에 대한 혼란으로 

적절한 대응에 실패하면 디지는거다."


이렇게 하시라고 권할 생각도 없다.... 


몇년간 이래저래 취미생활처럼 정리하다보니 이렇게 모았지만 

그리고 적당히 사용하고 소진도 해야 하는데 

난 캠핑가고....장기산행가끔하고...차나 오토바이 만지고 이것저것 하는것을 좋아하다보니 그럭저럭 소모가 된다.

한방에 하려면 돈지랄에 와이프에게 미친놈 소리들을 확률이 무지 높을듯 하다....... ^^;;

여하간 하고 싶은 말은 이거다... 준비하면 마음은(?) 편하다.

그럼 당황하지 않고 대응이 가능하다는것이 내 생각...

으흠...어찌보면 일단 상황이 벌어지면 최초 시간에서 일정기간 살아남으면 방법이 생기니까...

옆에 사람보다 한걸음만 더 가면 잡혀먹히지 않는다는 그 이야기...??  

인간멸종수준이라면 뭐...그냥 질질짜면서 죽어야지 어쩔...????


물론 너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안되겠지?....(사람마다 다르니뭐...)

이번 메르스도 별반 차이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워낙 변이가 빨라서(상대적으로) 

사람들의 대응이 느린(돈이 안되면 사람들은 백신을 만들지 않는다)것도 있지만 

일단 이걸 건건이 백신을 만 들 수 가 없다(시간,비용적으로 불가능)

우리가 매해 접종하는 독감주사의 실체는 

그해 웬지 창궐할 듯한 대상을 몇 개 정해서 그것들에 대한 백신을 믹스해서 제공하는것 뿐... 

정말 그게 돌지 아닐지는 복불복이라는...

그래서 어떤사람들은 백신을 맞지 않는다고 들 하기도 한다.


어쩌냐. 다들 너님 목숨은 너님꺼다

치사율 0,07%인 신종플루에서 죽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이들도 있었고 ....

핵심은 죽은 당사자에게는 0.07이 아니라 치사율 100%다.

우리가 숨쉬기 힘든(뉴스를 보니 착용하면 마치 질식사 할 것 같이 말하는) N95 마스크를 쓰고 

천미터 달리기를 하더라도  (3M 9010 마스크는 그리심하지 않다.)

건강에 좋은 홍삼을 먹고 프로폴리스를 다시 구입하더라도 

또는 반대로 

쓸모없어(?) 보이는 독감주사를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당신의 정당방위다 

할 수 있는데 까지(생존하기위해) 노력하는것이 뭐가 부끄러워 마스크를 못 쓰고 숨어서 홍삼을 먹나



열심히 살자

내가 건강하다면 내가 전염만 안시키면 되니 개인위생수준을 평상시보다 좀 올리면 되지 않겠는가 

나도 내 딸과 가족들이 중요하다 

오늘 퇴근할때도 지하철 보다는 버스를 탈것이고 (출퇴근 도어투도어 시간이 편도 두시간 걸린다 -.-;;)

사람들이 많이 타면 답답하다는 N95 마스크를 끼고 

졸라 쿨한척 헨펀을 보고 있을꺼다

집에가면 마스크를 비닐에싸서 버리고 

손소독을 하고 아라를 껴안지않고 목욕탕으로 가서 샤워를 하고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또 내일의 서울여행을 준비할꺼라는


어째 쓰다보니 먹고 사는게 목숨을 거는 일 같아서 좀 그렇긴 한데...
(안그런게 어디있나...IT일 하는사람도 어쩌다보니 서버 나르다가 발등찍어서 기브스하기도 한다 ㅋㅋㅋ)

그냥 인터넷 기사를 보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적어봤다.

여하간....

안양에 사는 우리집에서 나는 병균덩어리 같아 보일꺼다...아마도...먼산 ( ``)~

.이상

2015년 6월 3일 수요일

각자도생 두번째



국가수반께서...

"그동안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또 국민 불안 속에서 어떻게 확실하게 대처 방안을 마련할지 이런 것을 정부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고하셨답니다.

청와대 사투리는 여전 하시지만 뭐 이제 익숙하니 알아 들 을 수 있습니다.



BCP 라는게 있습니다. 비지니스 연속 계획 이라고 하는데요...

이런저런 문제로 일이 안 돌아갈 때를 대비하는 기업의 비상계획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저런 것이야 회사에서 잘 하거나 개인이 잘 하실 것이고

일단... 전염병이라는게 개인위생도 있겠지만 체력이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그만큼 확율이 올라갑니다...

하여...생뚱맞지만 일전에 조용해질 때까지 음주를 지양(지향! 아님!)하기도 했었지요

체력관리 잘 하시고 개인위생 관리 잘 하시고...

일단 살아남아죠?  ^^


6월 3일 오전 기준입니다.  현 시간 기준으로는 의심대상자가 ...어마무시하내요.... 천명이 넘어 헐~



PS : 혹시나 해서 회사 VPN 접속해보려고 온가지 지랄을 해봐도 민트에서 접속이 안되내...

그냥 회사에 누구 의심환자 생기면 집에서 통빡으로 일하면 될듯

2015년 5월 8일 금요일

퉁치는날

서로 막대하고
괘롭히고
비난하고
삐지고
속상해 하고
해줄것 안해주다가
일년에 한번 퉁치는날

일명 

어린이날

어버이날

고생들이  참 많다

뭐... 너님은 아닐꺼니 속상해 하지 말고

2015년 5월 6일 수요일

침묵... 두번째

사람들은 가슴아픈 이야기를 보면

"더 마음이 아파서 보지않는다.."

"기분이 우울해진다"

"본다고 바뀔것도 없고..."

라며 점점 더 현실을 외면한다.

문제는...그런 메커니즘이 삶에 그대로 반영 된다는것이다.

자식이 이상하다..성적이 좋지 않고...밖으로 나돌고...개인의 이야기를 하지않고...
잘 생각해보면 너와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냥 안정적으로 보이는 현실이 행복한 것 처럼 보여서 그냥 그렇게 산다.

학대(방임)가 의심된다.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놓고 살고, 사서 한번 입고 벗어놓은 아이의 옷에서는 여름내 곰팡이가 자란다.
변기옆에는 사용한 휴지가 산을 이루고..설겆이 통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냄비가 쌓여있다.
아빠는 화만 내고 현실을 부정한다.....
주변의 사람들도 그저 수근수근 댈 뿐 아이들이 망가져감을 자기일이 아님으로 치부한다....

내 몸이 아프면 챙겨야 하는데 어지간히 당장 죽을일 이 아니면 현실을 외면한다....
담배를 태우고..일을 열심히하고...술을마시고...마치 아프지 않은것 처럼 행동한다.

아이가 머리를 너무 맞아서 머리가 퉁퉁 부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눈으로 멍이 내려와 두 눈이 맞은것 처럼 퍼렇다.
아버지는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어디 받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두 눈이 균등하게 멍이 들도록 들이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바깥일이 바쁜 아빠는 들춰내고 싶지 않아서 상황을 외면한다....

공사장에 가스가 폭발해서 사망자가 101명
그 중 등교하던 학생 42명이 가스폭발의 폭풍으로 폭압 또는 무너지는 땅으로 떨어져 죽었다.

등교중이던 학생들이 탄 버스가 다리가 무너져서 학생 10명 포함 32명이 사망했다..

제주도 가던 배가 바다에 수장되었다.

이번에는 304명이 사망.실종이다.

역대 최고 스케일이며
(삼풍백화점 사망 502 / 부상 937, 실종 6 이 있으나 학생대상은 아니므로...)

그 중 246명이 학생이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4명도 있다.
(탑승인원 476명 /사망 295명/ 실종 9명 / 구조 172명)

일반인 및 학생 9명은 시신을 찾지 못해 아직 실종상태이다.



아마도....일단 외면 했으니 끝까지 외면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살다가 이런 일에 연관되어
어느날 스스로의 현실이 되는날에는 여지없이 망그러질 질 터이니....

어른들은 자신들이 살기위해 왜 자기보다 힘없고 약한자를 악용하는가...
인간된 도리를 지키기가 그리도 어려운가
어떻게 존경 받고싶다며 지하철 자리를 내놓으라면 머리를 툭툭칠 수 있으며
돈 몇푼 받으려고 정권에 들러 붙어먹고
틀린것을 알면서도 외면 하는지...

젊은이들은 "난 늙으면 저리 되지 말아야지..." 라며 힘들어한다..

하지만 말이다...

그 늙은이들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젊었을때 민주화를 외치며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한탄하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너무 거시적일 필요도 없겠다... 지금당장 내 주변 부터 살피자.

나역시 시간이 지나가면서 지금은 꼰대가 되었고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다.

아래링크는 학대로 사망까지 이른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민이의 이야기
http://www.hani.co.kr/interactive/children/story01/index.html

연수의 SOS
http://www.hani.co.kr/interactive/children/story02/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