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7일 목요일

스킬치기


RPG 에서 케 고르고  전직을 뭘로 할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스킬 포인트로 스킬을 치려고 들어가면
젠장....뭐가 이리 많아....


이걸 하나하나 해 보는건 개발자의 마수에 걸려드는 것이겠고
인벤에 기생하는 잉여들이 온몸으로 테스트하고 경험한 스킬셋을 찍고
뿌듯한 마음으로 몹을 때리고 다니다 보면
이 개같은 개발자들이 패치를 하면서 갑자기 밸런스 조정을 하면서
안그래도 같은 타입의 캐릭이 잔뜩 있는 내 캐릭이 개허접 떡락 캐릭이 되버리고 만다
아....
현질로 초기화 하고 다시 찍을라 쳐도....이번에는 뭘 로 해야 하나....
전직을 뭘로 할지  스킬을 어떻게 칠지....
또 인벤에 기대어 본다....

살면서
고딩에서 대학갈때
학교졸업 회사갈때
회사에서 이직할때

요즘 뜬다고

돈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은 직업 직종을 골라 들어간다

그리고 그 일에 익숙해 질 때 쯤 이면

그 직종은 지고 새로운 직종이 떠오른다

고민에 빠지고....

더러워서 다니기 싫은 회사 때려 치고 직종을 변경해 버리는 불상사

그리고 그 일에 다시 익숙해 질 때 쯤 이면

그 직종은 지고 새로운 직종이 떠오른다

무한 반복의 뫼비우스의 띠를 벗어 나지 못하는 삶

어서와 현실 세계는 처음이지?


자신만의 시각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튼튼한 멘탈과

건강한 가빠가 있어야 한다

나이 들어 피지컬이 부족한 인간이 젊은 친구랑 경쟁해서 살아 남겠다는 생각은 정말 엔지니어스러운 상상이다

노하우와 요령이 찌질함으로 평가 받는 시대라고 해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원칙 이라는게 있다

모든 외부적 평가와 트렌드는 반복 과 순환의 과정을 거치고 결국은 원칙으로 회기 한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어떻게 해야 나의 삶을 살 수 있는가

책을 읽고 개꼰대의 말을 아무리 들어보라 알 수 있다면 그건 배워서 그런게 아니라

내가 선대로 부터 받은 변하지 않는 "기질"이 시대와 환경에 맞아서 운이 좋은것이 아닐까


RPG 캐릭의 종류에 따른 기본 스텟이 있고 발동 스킬과 패시브 스킬도 있다

뭘 어떻게 잘 할지 고민해 봐야 시간만 흐른다  함 눌러바바 (호갱님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입니다.)


스킬을 잘 쳐라

개쓰레기 캐릭 만들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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