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28일 금요일

Blogspot에 Facebook연동하여 덧글쓰게 하는방법

아래 사이트 참조

http://baksimgorkii.blogspot.kr/2012/01/blog-post.html

내 facebook 개발자정보

개발자 계정 생성후 app을 만들고나서 설정에 들어가서 App Domin을 넣고

아래쪽에 플랫폼추가를 눌러 꼭 사이트 정보를 등록해야 함 안그러면 App Domin에 오류가 뜨고 저장안됨  (플랫폼 정보를 참고하여 정보를 확인하는듯)

폭 사이즈는 내 블로그는 650으로 하면 대충 맞다.

모바일은 템플릿 수정이 불가능...웹 텝플릿을 자동생성 하는 방식이라 수정하는 곳이 없음.... (찾아봐야겠음)


주의사항

- Code 삽입시  br테그 삽입 주의

- Value 입력시  " 으로 들어가면 블로그스팟 코드에디터가 뽀개 먹는경우가 있으므로 ' 으로 변경하여 삽입

2014년 2월 24일 월요일

그날 보았던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그날 보았던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아노하나)

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Anohana: The Flower We Saw That Day





음악 : Secret base  / TV 엔딩곡

오랜만에 소녀감성 돋는 재페니메이션

이렇게 보니 작가의 성장에 대한 통찰력이 대단한듯

쓸데없이 말랑 거리지도 않고

다섯명의 아이들을 통해 거칠지만 섬세하고

시크한척 하지만 여린 감성의 자라남을 잘 표현한것 같다.

이번에 극장판도 나왔다고 하니...

무라카미하루키의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읽은사람이라면 전체적인 컨셉이 많이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을것이다. (성장이란 뭔가 틀이 짜여진것일까?)

색채가 없는 다자키가 자신의 색을 찾기위한 여정이라면

아노하나의 진땅(주인공소년)은

자신이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라고 부르는(쿨하게 인정하는 이부분에서 마음에 들었다) 멘마의 소원-그들의 소원- 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보여준다.

이런 감성적인 내용의 책이나 만화를 볼때면 분석하거나 유아적취미라고 폄하하지 말고 그냥 보고 즐거우면 좋은거고 아니면 나랑 취향이 다른것이니 그냥 안보면 된다는.

가와이~ O.O



엔딩음악

음악 : Secret base  (10 years after Version)
 

2014년 2월 10일 월요일

문전박대


집에 앉아서 책읽고 인터넷하고....  엉덩이가 점점 무거워지는 기분

몇일전에 뒷산 다녀오고 어딜 가볼까 고민은 하고 있는데 아직 어쩔지 모르겠는상황

간만에 좀 걸어볼까해서 아침에 가방에 물한병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안양천을따라 걸어가길 두시간... 7Km를 걸어왔다.

출발할때 흩날리던 눈은 점점더해지더니 펑펑~! 쏟아진다는!!

기분 괜찮은거슬?

시흥역을 지난정도 였던것 같은데.... 점심때도 되었고 해서 안양천을 벗어나 

근처 순대국집을 들렀다. 두시간동안 강바람을 맞았더니 몸이 추웠나 보다 

따뜻한곳에 들어오니 손이 오글오글 하는구나..

따뜻한 밥을 먹고 돌아나오는길 걸어왔던 강변 건너편으로 집으로 걸어갈 요량으로 

건널목을 건너다 벽에 붙어 있는 투박한 걸림막을 보았다.

"재개발건으로 분쟁이 있는것일까?"

길건너 강변으로 내려가려다 말고 높지 않은 담을 넘어 안들 들여다 보았다.

아.... 옛날 돈암동에 살때 재개발 하기전 이런 집들이 모여 있던 동내가 있었는데...

낮은 지붕과 얼기설기 엮어만든... 재대로 지어진 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런....

집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작은 공간에 푹 꺼진 집들이 담너머에 있었다.

출퇴근 하거나 놀러다녀올때 차로 많이 지나다니던 곳이였는데 이런 동내가 있는줄 걸어와서 처음 보았다.

강변이 아니라 작은 동내로 들어서는 골목길로 내려가 보았다.

입구에는 영업을 하는 집인가 싶을 정도로 허름하기는 하지만 

누군가 와서 그림을 그려주었는지 예쁘장하게 그림도 그려놓았다. 

마을 입구에 "어서 오세요" 라는 하트는 건물들이 허름하기는 하지만 나름 호감을 품고 있었다.


밖에서는 잘 안보이는데 몇미터 걸음만으로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던 풍경이 보여진다.


오랜만에 보는 집...

어렸을때 친구의 집이 그리 좋지 않았다.

친구는 집에 놀러 가자는 말에 한사코 손사래를 치곤했는데

어느날인가 친구가 가자는 말에 집에 들렀다가 살짝 놀라기는 했었다.

시맨트벽돌로 대충 올려놓은 낮은집....담은 오래되어 나무색이 모두 바랜 잿빗의 나무조각들이 엮어져 길과 집을 구분했었더랬다.

친구의 아빠는 택시기사로 일을 했고 우리가 갔을때 주무시고 계셔서 집 안에는 들어가다가 한소리 듣고 밖으로 나와야 했던

어릴적 기억이라 잘 모르겠지만 친구가 미안해 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나름 용기내서 불러 줬을 것인데...아빠가 야근근무였던지...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문전박대를 당했으니 나보다 그 친구가 더 무안했을 것이다.


그 친구와 집 앞에서 뭔가를 하고 한참을 잘 놀았었는데...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그 친구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으려는지


소하1동 이주민대책위원.... 뭐...라는 깃발이 나부낀다.

터전을 잡고 가족과 함께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삶의 기반이 위협 받았을때의 모습은 애잔함에 미안함도 같이한다.


골목을 돌아 들어간길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소리를 친다

뒤를 돌아 서둘러 이어폰을 빼니 인상을 잔뜩 찌푸린 아저씨 한명이

"뭐해요? 여기는 아무나 들어오는데 아니니까 빨리나가요!"

순간 당황스러운....  사람다니는 길이고 출입금지가 되어 있는것도 아닌...

사람사는 동내에 들어왔다고 이렇게 홀대를 받아야 하는것인지

순간 울컥하면서 또 순간 다른 기분도 들어 아무말 하지 않고

쓴웃음을 지으며 동내를 돌아 나왔다.



그네들의 삶에 노크도 없이 들어선 내가 낮설고 예의없는 길손이였겠지...

난 그냥 사람사는 동내라고 생각하고 옛날생각을 했을 뿐이지만

그 아저씨에게는 그런 문제가 아니였겠지...

이해 하려고 하면서도 돌아나오는길 뒷통수에 들리던 욕지꺼리가 돌아오는 내내 기분을 울적하게 한다.

비교적 먹고 살만한 놈이 알량한 자신의 추억으로 남의 영역에 침범한 나쁜놈인것일까...

사는게 힘들어 피해의식때문에 다른사람들을 받아들일줄 모르는 사람좁음이였을까...



사는데는 그저 눈감고 자기 할일이나 하고 살면 된다는 그런 호시절을 살고 있는 나다.



하루가 지난 오늘...

15Km 정도 걸었을뿐인데...

싸구려 조깅화 덕분에 발바닥에 물집이 잡혀 아침에 바늘에 실을끼워 바느질(?)을 하던중 생각이 나서 글을 써본다.

싸구려 동정일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살아갈 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2014년 1월 12일 일요일

여행...그 이후...

10월 아들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나섰다

11월 귀국...  출국전 이야기 하던 직장이 있었으나.... 여행중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고민한 끝에 진행하던곳을 접고 새로운 일을 선택하기로 마음먹었다.

12월 기다림이라는 것은 시간에 대한 느낌을 외곡시킨다... 힘들고...지루하고...어렵다..

1월 새해가 되었지만 시간이 갈 수 록 불투명하다.



여행을 다녀오면 정신이 날카로워진다.

내면에 대한 생각이 많아지고 내 생각과 다른 어떤 상황에 대하여 시니컬해진다.

침묵이 늘어나 잘 알지 못하던 사람들 과의 대화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친하던 주변사람들을 못살게 군다.


무엇인가 느낀것이 없냐고.... 다녀와서 무엇이 변했느냐는 질문에

여행 그 이후 알게된 것이 많음으로 인해

더 힘들 수 도 있다는 배려...또는 잘 알지 못함에

나는 힘들고 너도 힘들다


아라를 더 사랑하게 되었고

겸이와 대화를 할 방법을 찾았고

선화에게 좀더 친근한 남편이 되는 방법은 알게 되었으나


오히려 예전이 좋았던 것일까

사회에서의 가면을 벗겨버린 맨 얼굴 때문에 길로 나서면 얼굴이 시리다.



오늘 카카오톡의 프로필을 바꾸어보았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강하게 할 뿐이다"  -니체-

"What does not destroy me, makes me stronger"



나는 점점 더 강해 지고 있다....

하지만 더이상 강해지는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보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살고 싶다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을 알게 되고 바라보면서 힘들어짐에

강함 보다는 차라리 연약하여 보살핌의 대상이 되고 싶은 마음


마음속에 한기가 스친다.

2013년 10월 2일 수요일

산티아고 - 체험학습 증빙자료 제출????


아들녀석하고 여행을 가려니 이래저래 걱정들이 많내요...

1. 아들 학교는?

1년 수업에서 2/3 이상 출석해야 유급이 안됩니다.

대략 60~63일 정도이상 결석을 하면 유급(졸업불가 -.-;;) 됩니다.

수업일수계산은 공식휴일, 토, 일, 방학을 제외한 날짜로 결석일을 계산합니다.

그 중에서 최대 7일은 "체험학습 계획서" 및 다녀와서 보고서를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2. 800km를 13살이 어떻게 걸어???

가다가 피곤하면 버스도 타고, 

가방이 무거우면 택시로 보내고 걸어가고 

숙소가 나쁘면 호텔에서 자면되고 

배고프면 정식코스 한번씩 사먹고

추우면 스페인 아웃도어매장에서 옷 사입고  

그래 가면 됩니다.

사람 사는곳입니다.   아프리카 오지탐험이 아니라구요.... ^^;;


3. 머 먹고 살라고 회사도 안다니고 놀러가냐?

알아서 먹고 삽니다. 걱정스러우면 다녀오면 취직이나 좀 시켜 주셈



자꾸 못가는 이유를 하나씩 끌어내려고 노력하지 말았으면 하는데...

그냥  "잘 다녀와라~"  하면 안되나?

나의 병신스러움을 들어야 당신의 마음이 편해지는것은 이해 하는데....좀....


학교에 계획서라고 해서 양식이 있어서 제출했는데 증빙이 강화 되었다고...양식도 없이 뭔가 더 해야 한다고 해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인터넷에도 없고...

걍 마구 써서 제출했습니다.

프린트 하고나니 양이... -.-;;

선화가 옆에서 키득거리면서 "대박이다~" 하는데...

이거 제출하면 나 또라이 아빠되는거????

모르겠내요 ...  학교입장에서도 나름 관리는 해야겠지만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체험학습으로 7일이 인정 안되서 결석 처리되도 46일정도 빠지는거니....

졸업에 지장은 없을것 같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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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계획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부자관계 개선을 위한 아들과 아버지의 배낭여행)

1.     참석자
A.     본인 : 박달초등학교 6학년 7반 권구겸
B.      보호자 : 권용찬 (관계 : 아버지)

2.        : 2013 10 8일 화요일~ 2013 11 22일 금요일
A.     일정 : 46
B.      미참석 수업 일수(휴일,,일 제외) :  33

3.     방문장소
A.     프랑스 :  10 8 ~ 11 (34, 이동시간 제외 2일 여행)
                         i.         학습
1.      르부르박물관
2.      오르세박물관
                        ii.         관광
1.      에펠타워
2.      몽파르나스타워
3.      노틀담
4.      판테온

B.      스페인 : 10 12 ~ 11 20( 40)
                         i.         프랑스 생장 피드 데 포트에서 산티아고 데 콤 포스텔라대성당 까지 산티아고 순례길 프랑스코스를 순례합니다. (이동경로 방문지는 지도 첨부)
                        ii.         도보속도에 따라 기간이 가능 하면 산티아고에서 스페인의 땅끝마을인 피스테레” ( 3일 소요) 까지 가볼 계획입니다.
                       iii.         돌아오는 길은 11 20일 뷰엘링항공(전자 티켓 첨부)

4.     내용
A.     여행의 목적 과 개요
초등학교 6년을 큰 사고 없이 잘 자라준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부모의 입장에서 사교육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유롭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6년을 지켜 보았습니다.

초기에는 학습활동에 큰 관심이 없었으나 5학년 이후부터 경쟁심리인지 아니면 자신의 의지인지 잘 모르겠으나 성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조금씩 개선되는 성적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6학년이 되고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했던 태권도를 빼고 학원을 다니려는 아이의 판단에 고민하게 되었고 합의 하에 태권도와 학원을 병행하면서 조금 늦은 학원의 학습활동을 따라가기 위해 보충수업 등으로 인하여 저녁 9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다들 그렇게 산다고 하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사교육을 통한 교육이 중고등학교를 넘어 자기주도로 이루어지는 경우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지속적인 사교육이 필요한 상황이 대부분 인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자신이 공부를 하고자 하는 이유에 대하여 고민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파리는 거쳐가는 장소로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문화와 환경을 보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학습적인 목적을 가지고 박물관과 유명 관광지를 다녀오고자 합니다.

스페인의 산티아고순례길(Camino)은 총 800Km를 도보로 순례하는 길로써 아들과 제가 되도록 현대문명(교통수단,IT기기 등)을 배제 하고 자기 스스로 그 길을 걸어 마지막 도착지인 산티아고까지 걸어 봄으로써 그 기간 동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람이 있어 이 여행을 계획 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입장에서 미시적으로 자기동일성이나 배려, 인내심, 가족에 대한 감사함등의 무엇인가 바람이 없지 않으나 여행이라는 것이 그 길에서 모든 것을 알고 올 수는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번 여행을 통하여

지금까지 지내온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돌아보면서
앞으로 사춘기를 겪으며 인내하며 지내야 할 6(중고등학교)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B.      방문지
                         i.         일정표 첨부

5.     향 후 예정
A.     증빙자료 제출 (예정)
                         i.         파리 : 박물관 및 관광지 티켓 또는 프로그램 사본
                        ii.         스페인 : 산티아고 순례길 여권(끄리덴시아) 및 완주 증명서(콤포스텔라) 사본

6.     첨부자료
A.     일정표 (산티아고 순례길의 일정은 도보일정으로 상세일정은 없습니다)
B.      파리 왕복 티켓
C.      파리 산티아고 TGV 티켓
D.     산티아고 à 파리 티켓
E.      전체 이동 지도
F.      파리 관광지 지도
G.     산티아고 순례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