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8일 금요일

퉁치는날

서로 막대하고
괘롭히고
비난하고
삐지고
속상해 하고
해줄것 안해주다가
일년에 한번 퉁치는날

일명 

어린이날

어버이날

고생들이  참 많다

뭐... 너님은 아닐꺼니 속상해 하지 말고

2015년 5월 6일 수요일

침묵... 두번째

사람들은 가슴아픈 이야기를 보면

"더 마음이 아파서 보지않는다.."

"기분이 우울해진다"

"본다고 바뀔것도 없고..."

라며 점점 더 현실을 외면한다.

문제는...그런 메커니즘이 삶에 그대로 반영 된다는것이다.

자식이 이상하다..성적이 좋지 않고...밖으로 나돌고...개인의 이야기를 하지않고...
잘 생각해보면 너와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데 그냥 안정적으로 보이는 현실이 행복한 것 처럼 보여서 그냥 그렇게 산다.

학대(방임)가 의심된다.
집안에 쓰레기를 쌓아놓고 살고, 사서 한번 입고 벗어놓은 아이의 옷에서는 여름내 곰팡이가 자란다.
변기옆에는 사용한 휴지가 산을 이루고..설겆이 통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냄비가 쌓여있다.
아빠는 화만 내고 현실을 부정한다.....
주변의 사람들도 그저 수근수근 댈 뿐 아이들이 망가져감을 자기일이 아님으로 치부한다....

내 몸이 아프면 챙겨야 하는데 어지간히 당장 죽을일 이 아니면 현실을 외면한다....
담배를 태우고..일을 열심히하고...술을마시고...마치 아프지 않은것 처럼 행동한다.

아이가 머리를 너무 맞아서 머리가 퉁퉁 부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눈으로 멍이 내려와 두 눈이 맞은것 처럼 퍼렇다.
아버지는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어디 받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두 눈이 균등하게 멍이 들도록 들이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바깥일이 바쁜 아빠는 들춰내고 싶지 않아서 상황을 외면한다....

공사장에 가스가 폭발해서 사망자가 101명
그 중 등교하던 학생 42명이 가스폭발의 폭풍으로 폭압 또는 무너지는 땅으로 떨어져 죽었다.

등교중이던 학생들이 탄 버스가 다리가 무너져서 학생 10명 포함 32명이 사망했다..

제주도 가던 배가 바다에 수장되었다.

이번에는 304명이 사망.실종이다.

역대 최고 스케일이며
(삼풍백화점 사망 502 / 부상 937, 실종 6 이 있으나 학생대상은 아니므로...)

그 중 246명이 학생이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4명도 있다.
(탑승인원 476명 /사망 295명/ 실종 9명 / 구조 172명)

일반인 및 학생 9명은 시신을 찾지 못해 아직 실종상태이다.



아마도....일단 외면 했으니 끝까지 외면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살다가 이런 일에 연관되어
어느날 스스로의 현실이 되는날에는 여지없이 망그러질 질 터이니....

어른들은 자신들이 살기위해 왜 자기보다 힘없고 약한자를 악용하는가...
인간된 도리를 지키기가 그리도 어려운가
어떻게 존경 받고싶다며 지하철 자리를 내놓으라면 머리를 툭툭칠 수 있으며
돈 몇푼 받으려고 정권에 들러 붙어먹고
틀린것을 알면서도 외면 하는지...

젊은이들은 "난 늙으면 저리 되지 말아야지..." 라며 힘들어한다..

하지만 말이다...

그 늙은이들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젊었을때 민주화를 외치며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며 한탄하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너무 거시적일 필요도 없겠다... 지금당장 내 주변 부터 살피자.

나역시 시간이 지나가면서 지금은 꼰대가 되었고 늙은이가 되어가고 있다.

아래링크는 학대로 사망까지 이른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민이의 이야기
http://www.hani.co.kr/interactive/children/story01/index.html

연수의 SOS
http://www.hani.co.kr/interactive/children/story02/index.html

2015년 5월 5일 화요일

GPS기능을 고장내는 국가안전처 안전디딤돌 (부제:...뭐지? 이 등신은..??)

세상이 하수상하여 이런저런 신고기능과 통보기능이 있다는 

국가안전처에서 만든 "안전디딤돌" 이라는 앱을 설치했다.

일단 먼저 이야기 하자면 내 폰의 GPS 기능을 차단(?) 해버렸다... 삭제하니 된다.

훌륭하다 재난대비 어플리케이션이란다....

시작해 보자...



설치하고 들어가니 GPS 사용동의(이건 이해함) 

오만 잡스런 동의를 하라고 나오더니 안내 패이지를 브라우져 팝업띄우듯이 막 띄우고....

(쓰레빠!!....공무원이 욕먹는 이유를 아직도 당사자들은 모름이 확실하다 )


그리고나서 갑자기....


1. 출근길에 Tmap을 켜려니 아이콘을 누르면 폰이 얼어버린다(벽돌...)

홈 버튼을 길게 누르고 최근사용앱 전체 삭제를 하면 화면이 복구는 되는데...이상하다..

2. 연휴라 어디좀 가볼까 해서 NaverMap 띄웠더니 내 위치 찾는다고 GPS 아이콘이 미친듯이 깜박거린다...하지만 못찾는다...

난 안양인데.... 위치는 마지막 있었던 회사근처로 나온다

3. 집에서 하도 이상해서 안드로이드 기기관리자에 접속해봤다. 폰 검색이 안된다.
난 GPS 정보를 연동해 놓는다 구글맵에서 내가 이동한 내이 1분 단위로 저장되어 있는데...
(난 구글계정 보안에 OTP를 사용한다...)

언제부터인가 GPS 정보가 없다...

WIFI로라도 위치정보가 저장되어야 함에도 아무런 정보가 없다.

혹시 폰 GPS 모듈이 망가졌나?????

리부팅해보고....

Tmap 다시 설치해도.... 안된다...

씨발!씨발!! 하다가  GPS 최종 데이터가 있는 시간을 보니 저녁 10시경...

생각해보니 그때  퇴근해서 방바닥에서 딩굴거리다가 

안전디딤돌을 설치한것 같다.

그래서 삭제했다...

잘 된다.

아래 그림에서 화살표를 보면 삭제하고 재부팅 후 1시 즘 부터 위치 정보가 들어온다.


개 썅노무 호로세끼 같다고 생각되는...하지만 알 수 는 없는 ....
ㄷ구9812#$%ㄲㅉ(ㅒ(껴!ㅓㄱ-ㅂㅈ9#$%@^ㅆ)ㅕㅓ@!!!!!


하도 승질이나서 앱 평가하는 곳을 보니 학교에서 애들보고 다 설치하라고 한것 같다.



뭐지 이 병짓은....

돈 처발라서 졸라복잡하게 (기능을 보는데 모바일 앱도 KT 올레던전 같이 만들 수 있더라...) 만들어놓고 신고는 이 번호 저 번호 잔뜩 모아서 신디게이트형태로 만든것 같은데

급한데 이거 앱쓰는 매뉴얼이라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헐~

그리 해놓고 설치건수 올리려고 교육청에 협조공문이라도 보낸것일까

선생님들이 학생들보고 APP 깔라고 지시를 하고... (제일 병짓 같다)


통신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폰의 GPS 기능이 켜져 있으며 오차범위 20~50m 이내로 거의 근처로 위치가 확인된다.

SKT는 GPS --> WIFI --> 기지국  순으로 위치를 검색한다고 한다.  (다른곳도 비슷할듯)

물론 기지국단위로 검색하면 Km단위로 오차가 발생하므로....

각설하고

애들에게 폰을 들려보내는 이유중 가장 중요한것은 (부모입장에서)

부모가 자식과 연락을 쉽게 하기 위해 한달에 10여만원을 사용하는거다.

그리고 긴급상황에서 안드로이드는 "기기관리자"를 사용해서  폰위치(자녀위치)를 찾을 수 있다.
(애플은 훌륭한 대한민국 법 덕분에 애플앱에서는 안되고  SKT의 친구찾기 기능으로-유로- 검색해야 한다)

그런데 이 등신앱이 GPS 위치검색 기능을 바보로 만든다...

이유는 모른다...

특정 CASE에서 나에게만 발생하는 상황일 수 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건 이 앱을 깔고 나같은 상태가 발생하는 사람이 더 있을 수 도 있지 않은가

소위 재난 대비를 위한 APP 이라고 개발해놓고

GPS 위치검색기능을 고장내는 APP 이라니...


역시 대단한 정권이다...

대단한 국가안전처다

너무너무 안전한것 같아서 눙물이 흐른다  

조카 신발끈같은 놈들....


아래는 구플스토어에 리뷰로 달아드렸다. 마이너스 별이 없어서 1개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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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V-E330A  갤4S LTE-A
4.4.2  킷켓 사용자

-증상-
몇일전부터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찾기 않됨
구글맵에서 이동경로 안나옴
Tmap실행하면 폰 먹통됨
Naver지도 위치찾기 안됨...
등 이상동작을 해서 재부팅 GPS 관련된 문제인듯 하여 껐다 켰다를 수차례

-대응-
구글에 위치정보가 몇일전 저녁부터 수집이 안된것이 의심스러워 생각해보니 그때 이 앱을 설치한것이 생각남

다운로드 관리자에서 삭제후 재부팅 후 바로 정상동작합니다.

- 평가
GPS를 병신을 만들어버리는군요
나라돈 들여서 고생해서 만드셨을터인데  내용이 산만하고 기능이라고 할 만한 것을 알 수 가 없는(UI를 이렇게 복잡하게 해놓고 어찌쓰라는지) 앱이지만 그래도 재난대비용이라고 설치를 한 것인데

폰의 GPS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면 재난발생시 오히려 내 위치 추적도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겠내요

웬만하면 리뷰 안쓰는데 몇일 고생한대다
보나마나 세금으로 돈들여 만들었을 것이고
거창하게 재난 대비용 안전디딤돌 이라니요...

특정 CASE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일지 도 모르지만 이런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있는 앱을 학교에서 강제 설치를 유도하고....

아들녀석 사고 나거나 폰 분실시 확인을 위해 안드로이드 기기관리자를 사용하는데 GPS 기능을 먹통으로 만들어 놓다니 열불이 나서 장문의 리뷰를 씁니다.

혹시 이거깔고
Naver App 이나 Tmap구동 실패가 발생하면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GPS 기능이 먹통이 되어 관련 APP 전체가 동작실패함)